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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백신, 한국의 현 시점은?알쓸신잡/사회 2020. 12. 15. 12:55반응형
미국과 영국은 이미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한국은 접종 시기 조차 불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백신 확보율조차 인구 대비 150% 에서부터 많게는 300~400% 까지 확보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80 ~ 90%를 약간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 국민이 한번씩 맞지도 못할 수치이죠.
하지만 독감 예방 접종에서도 나타났듯이 부작용은 반드시 터질 것이고
이미 신뢰를 한 번 잃은 정부 이기 때문에 백신 초기 접종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백신 초기 접종을 거부하는 특정 연령층이나, 집단이 생겨나는 것은 필연이겠죠.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한 건 수치보다도 백신의 안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효능과 안정성이 가장 떨어진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게 왜 말이 많은지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미국과 영국이 제약 쪽으로 선진국이기 때문에 가장 신뢰도도 높고
규모도 크며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많죠.
그래서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제약 회사는 일단 접어두고
사진 속 3사를 많이 비교를 하는데요.
이 3사의 실험 결과적으로 봤을 때
영국의 아스트로제네카의 결과는 70%의 효능으로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백신의 비교적 덜 까다로운 운송 조건 때문인지
가격이 모더나, 화이자에 비해 많이 저렴하지만
한번 맞는데 몇 십만 원이 드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이 상황에 저렴한 백신을 선호할까요?
당연히 저는 가격보단 효능이 높은 쪽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아스트로제네카는 아직 미국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구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약을 실사용 하는 데 있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자국민 기업 밀어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국 조차 영국 기업인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보다도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을 먼저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을 수 천만 개 확보하고
접종 시기를 살펴보고 있다고 하니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 당국도 접종 시기를 구체적으로 잡기도 전에
백신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폐기하는 부분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발표한 상태는 화이자, 모더나와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백신 계약으로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하는데
이 법적 구속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 내에 무조건 판매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어느 시기가 됐든 간에 판매만 하면 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죠
그래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은 확보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선진국들이 이미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물량이 많이 모자란 상태라
한국은 여전히 추가 백신의 물량 조차 확보하는 게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이 시작됐을 때 서두르게 맞을 필요 없이
당장 감염된 사람부터 맞고 특별한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지켜보면서
천천히 맞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스트로제네카도 현재 임상 실험이 계속되어
투여량의 조절로 효능이 올라갔다는 발표가 있으니
지금은 스스로가 위험한 지역에 가지 않고
자가 방역에 철저히 하는 수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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