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모] 남자 얼굴 레이저 제모 15회차 리얼 후기리뷰/남성뷰티&화장품 2020. 6. 3. 07:57반응형
안녕하세요! 쭝뷰 입니다ㅎㅎ
오늘은 남자 레이저 제모에 대해서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모 시술을 총 15회 정도
약 3년에 걸쳐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수염 자국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청 어려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제 리얼 후기로 고민거리 타파하시러 가시죠ㅎㅎ
제가 제모를 처음 받게 된 계기는 피부가 예민해서
면도를 할 때마다 트러블이 자주 생겨서였어요.
트러블이 전혀 가라앉지 않아서 피부과를 가도
비싼 피부관리만 받으라고 유도했지 명확하게
해결해주지 못하고 바르는 약이랑 먹는 약만 조금 타 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제모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죠.
제모 시술 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긴 해도 피부관리 가격에 비하면 훨씬 저렴했거든요.
제모 시술 가격 대는 6회에 40만 원 중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지역이 지방이다 보니
서울 같은 곳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다른 병원에 문의를 해보면
30만 원대에 해주는 병원도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가격보단 질이라는 생각에(뒤편에 이유가 나와요)
처음 택한 병원으로 갔습니다.(제 피부는 소중하니깐요ㅎㅎ)
그리고 가격 책정은 부위별로 달라지는데
저는 턱, 볼, 구레나룻, 목으로 여러 부위를 시술받았습니다.
솔직히 이때의 고통만 떠올린다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수염이 많고 굵은 편이라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저 주사도 잘 맞고 피도 잘 뽑고 정말 엄살이 없는 편인데도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왔어요...
하지만 고진감래 아니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잘생겨지기 위해 참는 길을 택했습니다.(트러블아 안녕~)
고통은 시술 매 회차마다 매 번 아프진 않고
털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다 보면 고통도 같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병원을 선택하기에 앞서 두 개의 병원 중에 고민을 했었는데요.
저는 제모 시술 전에 어느 정도 수염을 기르고 오라는 병원을 택했어요.
제가 나름대로 찾아봤을 때는 수염을 기르고 오라는 병원이
남자 수염에 더 적합한 파장을 가진 레이저 기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수염을 기르지 않고도 제모 시술을 해주는 병원에는 제 친구가
저보다 1~2달 뒤에 가서 받기 시작했는데
그 친구도 깔끔히 된 걸 보면 적당한 가격 대에 좋은 피부과로
꾸준히만 다니면 제모 효과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ㅎㅎ
시술 초기에는 레이저로 타버린 수염이
얼굴에 달라붙어서 개미 떼가 붙은 거마냥 징그러웠어요.
혐짤이 될 거 같아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회까지 했을 때는 얼굴에 붙었던 털들이 1~2주 지나면 떨어지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조금은 깔끔해져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수염이 다시 자라면서
아직 거뭇거뭇한 자국이 많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3회 이상부터 했을 때부터 점점 숱이 없어지면서 수염 자국이 없어졌어요.
이건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수염이 굵고 진한 편이라서
얼굴이 깔끔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남들보다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모를 받는 동안
얼굴에 붙어있는 수염을 억지로 떼면 안 되고
면도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동안은 조금 지저분한 얼굴로 다녀야 합니다.
참고로 털을 기르지 않고 와도 되는 병원은 이러한 단점이 없었어요.
그 친구가 털이 굵은 편은 아니라서
저보다 제모 초기에 앞에 언급한 단점없이 얼굴이 깔끔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차이점은 병원에 문의하시는 게 더 빠를 것 같네요ㅎㅎ
드디어 제모를 받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6회 정도까지는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가서 제모 시술을 받았어요.
그다음 추가로 6회를 끊어서 2~3개월 주기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숱이 많이 없어지고 털이 얇아지기 시작하면서
털이 자라나는 속도도 더뎌지다 보니
한 달에 한 번씩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길게는 4~5개월에 한 번 갔을 때도 있었어요.
근데 7~9회 차 때쯤 털이 갑자기 굵어지고 자라나는 속도도 빨라져서
병원에 시술을 받으면서 물어봤더니 안에 있던 굵은 털들이
숨어있다가 나와서 그렇다며 엄청 강도를 쌔게 해 주시더라고요.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습니다...
지금은 털이 엄청 얇게 나서 그냥 제가 받아야겠다 싶으면 병원에 방문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영원한 건 없다고 못해도 가끔씩은 시술을 받아야
계속 깔끔한 상태가 유지될 것 같아요.
비교 사진으로 보니깐 많은 차이가 보이시나요?
3년 정도 차이가 나는 사진인데 오히려 애프터 사진이 훨씬 젊어 보이네요ㅎㅎ
저는 처음 3~4회 정도만 참으면 그 이후로는 불편한 점이 크게 없어서
털이 너무 많아 면도하기 귀찮거나
저처럼 피부가 예민해서 면도 할 때마다 트러블이 나시는 분!
그리고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강추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쭝바~
반응형'리뷰 > 남성뷰티&화장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폼클렌징] 약산성 폼클렌징이 전부 좋은건 아니다! (0) 2021.08.24 [폼클렌징] 순한데 세정력도 괜찮은 독도 1025 클렌저 내돈내산 후기 (4) 2020.06.06 [헤어 에센스] 향이 좋고 머리가 차분해지는 로픈 바오밥 오일 (4) 2020.06.05 [선크림] 점점 다가오는 여름철에 필수 템인 선크림 솔직 후기 (12) 2020.06.01